괴담/괴담
2022. 1. 25.
윗집 아주머니
제가 이사 가기 전에, 저희 윗집에는 한 아주머니가 살고 있습니다. 한 나이가 30대 정도 아주머니인데, 저는 그 아줌마가 무섭습니다. 그 사람 방이 제 방 바로 위인 듯싶습니다. 맨날 새벽만 되면, 쿵쾅쿵쾅 쿵쾅쿵쾅.. 열라 뛰어댑니다. 그래서 매일 잠 설치고, 에휴..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아주머니가 정신병자 같고 무서운지 잘 건들지도 못하고 해서 저도 왠지 미친 짓이라도 할까 봐 시끄럽다고 전화도 못 하겠습니다. 근데 이상한 게 있습니다. 그 사람은 어쩔 때는 정상인으로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. 저는 그때가 제일 무섭습니다. 어느 날 저는 반상회에 엄마를 따라갔습니다. 그 아주머니에 대해 저는 반상회 회장 되는 아주머니께 물어봤습니다. "저기, 아주머니.. 저희 9층에 사시는 아주머니요. 맨날 밤마다..